한 10년 전쯤에 사이트 가입을 해뒀더라고요(...) 5년전에도 한번 해먹은거 같은데 바빠서 못해먹었네요. 요즘은 해먹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재료가 더 다양해진거 같네요. 제가 샀던 소스 말고도 하우하우인가 뭐 그런것도 있더라고요.
얼마전에 친구 회사 근처로 점심먹으러 놀러갔다가
팟타이가 12000원인데 너무 부실하고 맛도 -_-걍 그래서 속상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6만원 좀 넘는걸로 기억하는데 3-4인이서 팟타이, 국물, 월남쌈 먹을 수 있는 양이니까 싼거 같아요.
저 쌀국수 한 봉지에 잘 먹는 사람들 한 3인분? 양 적은 사람들 5인분 기준은 되는거 같습니다.
추가 소스/추가 면 했거든요.
새우랑 계란이랑 숙주같은거 10000원 더 나왔고, 야채는 냉장고에 말라 비틀어져가는거 썼습니다.
원래 야채를 너무 넣지 않아야 물이 안 나오고 볶아져서 맛있는데 -.-
양배추가 냉장고에서 썩어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쓰다보니 물이 많이 나왔네요;
면은 미지근한 물에 3시간 불렸다가 1분 끓여서 건져서 헹구고 물 빼구요.
기름 조금에 다진마늘, 양파, 굴러다니던 삼겹살조각 조금 넣고 볶다가.
계란은 스크램블 식으로 한쪽에서 재료랑 좀 섞어서 볶고 마지막에 새우랑 숙주 넣고 피쉬소스(안사고 까나리 액젓씀 ㅋㅋㅋㅋㅋ)로 간 조금.
마지막에 면 넣고 팟타이 소스 산 거 넣고 30-40초 정도 볶으면 끝입니다.
마지막에 저기서 초록색 병이 라임주스인데 그거 조금 넣고 뒤적거리면 산미가 더해져서 좋구요.
위에 얹은 고춧가루도 패키지로 온건데 풍미가 달라서 좋더라고요.
땅콩분태도 다 셋트로 왔어요. ㅋㅋ
면 반 정도 넣고 둘이서 먹는데 배터짐.
새우도 많이 남았고 숙주도 많이 남아서 면은 2000원 정도 하거든요.
사면 또 몇인분 해먹고 2만원에 8인분 정도 먹을 수 있는 양 같아요. 소스도 남으니까.
다음에는 국물 쌀국수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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