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오는 판매상에게서 할디람 말고 만든 굴랍 자문을 먹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할디람을 주문했어요
인도인 친구가 한국에서 만들고 파는 인도 음식에 좋은 평을 해주기 힘든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제가 먹어봐도 뭔가 부족한 맛 같아요
유통을 해야하니 캔에 담아야 하고 아무래도 그에 따라 최적화된 것이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어요
생긴 것은 약간 갈색의 손가락 두마디 만큼의 지름을 가진 동그란 덩어리에요
손으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우리 똥그랑땡 만들듯이) 튀기는 것이라고 들었고요
설탕을 많이 넣고 시럽을 만드는데 여기서 소두구를 넣는다고 되어있었어요 실제 캔을 열어봐도 향이 진하게 나고요 ㅋ 아 소두구 향기 참 좋아요
근데 한 입 씹어보았을 때 느낌이 부드럽지 않고 약간 질기게 느껴졌어요
저도 만드는 동영상, 친구에게서 전혀 들은 얘기 등 때문에 기대한 바가 컸었기 때문이라 생각은 합니다
차게 먹을 때보다 따뜻할 때가 맛은 훨씬 좋고요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try 해봐도 좋을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선물용으로는 굴랍자문보다는 숀 파프디 종류가 훨씬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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