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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메세지에 이 고수풀 맛을 영 모르겠다고

이 맛을 알 때까지 도전해보겠다고 아주 조금만 보내 달라 썼더니

아주 왕창 보내주셨더군요.

박스를 열 때 아이쿠야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먹어......-_-;

정말 제대로 도전해보라는 뜻이다..............

사실 맛을 모르는게 아니라  싫어하기까지 했습니다.

베트남현지에서 먹는 쌀국수에 이맛이 듬뿍 들어가 있고

베트남 라면에도 거의 안빠지고 들어있더군요

아마 오만가지 인상 쓰면서 먹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빼고 일본 중국에서도 이것을 다 먹는다니

김치처럼 묘한 매력이 있을거 같았습니다

처음 쌀국수에 잎 2개 정도 조심스레 올렸습니다

그것도 조그만 그릇에 따로....

메인그릇에 넣었다가 전체 맛 버릴까봐...

그런데 지금은....

후루룩 뿌려 먹습니다

씻어놓는게 모자라 먹다가 더 씻어서 넣습니다

김치처럼 중독 된 건 아니지만 묘한 끌리는 맛이 있더군요.

도전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보내주신 관계로 (처음엔 너무 조금만 먹었고)

아직 반 정도 남아있네요..^^

라면에도 넣어보고 여러가지 용도로 잘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