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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이면 제가 세째를 낳을 때 쯤 이네요~~

우왕 시간을 정말 빨라요~~~^^*

벌써 고객님도 결혼 1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결혼하고 처음 맞는 1주년 기념날이 기억에 제일 많이 남던데~~

(그 기억으로 버티고 있는~~ ㅎㅎ)

아마 그 때 저희 신랑도 이벤트도 해주고 해서 참 행복했었는데...

이젠 머~~~ 결혼 5년차가 되다 보니 생일도 챙겨 주지 않더군요...ㅠ.ㅠ

(아공 아직 신혼이실텐데 너무 부정적인 발언을~~~~)

요리가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막상 저지르면^^ 별것 아닐 때가 많더라구요~

그 요리가 별거 아니게 되면 이제 식탁에 매일 한 동안은 그 요리만 오르고^^*

또 새로운 요리를 해 보고 하면서 응용력도 생기고

모든 처음이 어려운 것 같아요.

쌀국수처럼 이제 카레도 거침없이^^* 맛나게 만들어 드실 수 있겠네요.

카레(커리)의 경우 인도식 카레는 난 등을 찌어 먹는 스타일로

향신료에 약간의 전분과 요커트를 섞어서 만들기에

오X기 카레처럼 밥에 드실 정도로 많이 걸쭉하거나 양이 많지 않답니다.

그에 비해 오x기 카레는 밥에 충분히 섞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전분등을 많이 넣고 물을 넣어 걸쭉하게 된답니다.

태국식 카레(커리)는  스프처럼 떠 먹는데요

갖은 향신료에 코코넛밀크를 넣어 먹는 답니다.

부담없이 인도식 커리를 느끼실려면 일본식 커리를 혼합하여

만들어 먹는데 고객님께서 딱 그 방법을 찾으셨네요~~^^*

기름진 안남미와 카레 그리고 통닭의 조화~~~ 넘 맛있어 보입니다..^^*

(그 자리에 제가 맥주와 함께 맛나게 먹는 상상해 봅니다.ㅎㅎ)

자세한 후기 넘 넘 감사 드리구요

앞으로도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실 때 새로운 요리법을 발견 하셨을 때

꼭꼭 후기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카레후기와 방법이 많이 올라와있지 않아서 제가 함 올려봐요...( 제 입엔 맛있었는데... 어떠실런지...)

저는 작년 12월에 결혼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결혼 초에 음식하는게 신기하고 재미나서 이것저것 해보려구 쌀국수 재료들과 티카마살라 카레를 구입했습니다.  쌀국수는  여러 고수님들이 올려주신 방법을 따라해가며 맛있게 해먹었는데요, 문제는 티카마살라 카레였습니다.  해먹을 방법도 모르겠고 용기가 나질않아 여지껏 미루다보니 유통기간이 한달밖에 안남았더라구요.. 해서 망설이구 있다가 어제 사다놓은 전기구이 통닭도 있고해서 오늘 신랑과 함께 카레 요리를 시작했어요.

 일단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아무거나 살코기로 준비하시면 될듯.. )를 해동시켜 잘게 잘라 소금과 후추간을 살짝 한다음 티카마살라 카레에 10분간 재어놓습니다.

그사이 감자와 양파 당근을 잘게 썰어놓고 기름을 두르고 볶아요. (너무 많이 볶으면 감자가 으깨지니깐  2-3분 정도만 살짝 볶아주세요.)  거기에 미리 재어둔 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익을때 쯤  플래인 요구르트를 3-4스푼 넣고 다시 볶습니다.

근데 제가 해보니까 생각보다  걸쭉해지지 않더라구요. 색깔은 진했지만 간도 많이 싱거웠구요. 그래서 우리나라 일반 카레 세스푼 정도를 200cc물에 푼다음 한소끔 끓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간도 딱 적당해지고 어느정도 걸쭉해졌습니다. 먹어보니 티카마살라 카레의 진한향과 카레가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통닭을 전자레인지에 데운다음 동그란 접시에 올리고 만들어진 카레를 듬뿍~~ 뿌렸습니다. 짜잔~~~  티카마살라 통닭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또 카레에 안락미밥이 제격이죠...  그래서 카레만들면서 안락미 밥도 함께 도전했습니다.

먼저 안락미쌀은 씻어서 10분정도 물에 담궈놓았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먼저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안락미를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5분정도 중불에서 끓여주었습니다.

쌀이 하얗게 올라오면서 물이 거의 없게 자작해지면 약불로 줄인다음 10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그런다음 작은 냄비에다가(코팅된 냄비면 더 좋아요^^) 밥을 옮기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다음 기름기가 골고루 가도록 잘 섞어 줍니다.

중불에서 3분정도 두다가 약불로 줄여서 5분정도 뒤에 불을 끄로 접시에 냄비를 뒤집어서 밥을 올려놓습니다.

 그랬더니 밥이 더욱 찰지고 누룽지까지 곁들일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습니당.. 또 동그란 케익모양두 넘 넘 예뻣어용~~자 이제 다 완성되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