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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17일이 아버님 생신이셨는데 뭘 준비할까 고민중에 가끔씩 들리는 베트남 쌀국수의 월남쌈을 먹어보고

아! 이거다 싶더군요. 갖은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 먹고나서도 부담없이 끝맛이 아주 깔끔한게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 아버님 생신을 조금은 특별하게 쌈을 준비하고는 아버님 어머님 고모네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인기 최고 였어요. 쌈 덕에 저도 주가가 많이 올라갔답니다. 모두들 칭찬에 정말 준비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처음하는 거라 재료 준비하면서 번거롭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기억들을 싹 잊게하는 효자 쌈이었어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소스있겠다 야채와 육류와 해산물정도만 사서 그때그때 준비해 놓으면 가정에서 전문 레스토랑 못지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소고기 샤브샤브로 해서 먹어볼까 해요. 단지 안타까운것은 아시아 마트를 지인으로 통해 얼마전에 알았는데 시간상 배송문제도 있고해서 가까운 마트에서 재료를 준비했다는 거예요. 진작 알았으면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았겠다 싶어 아쉬운 마음 뿐이예요. 앞으로 자주 애용하려 해요.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것 같아 참 좋네요. 더욱더 번성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