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레시피만 죽어라 보며..나도 언젠간 꼭 해먹어야겠다고 다짐 했었는데.
오늘 택배 받고...오전에 마트 가서 장 보고..저녁에 해먹었네요.
장보느라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설 연휴 전이라 마트에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점심은 너무 배가고파 걍 라면으로 ㅋㅋ
아휴....
칼질을 잘 못한다는 사실을 왜 깜빡 잊고 있었을까요? 거의 99% 가 칼질로 이루어진 요리인데..ㅠㅠ
감자볶음 하나 하는데도 그놈의 채썰기땜에 4~50분이 걸리는데...
당근에...양배추...오이...깻잎....피망...
채썰다가 저녁도 못먹는줄 알았어요.
베트남 음식점에서 월남쌈 먹어본지가 오래되어 여기 나와있는 방법 대로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맛인가..아닌가...감을 못잡겠더라구요.^^
이거조금 넣었다가..또 저거 조금 넣었다가...왕초보 티를 팍팍 내며 소스 엄청 만들어놨네요^^
쌀국수는 또 어찌나 많이 삶았던지...ㅋㅋㅋ
다 먹고 나서 커피 한잔을 했는데.
와우..이 커피 너무 좋은데요..맛있어요^^
근데 달달해서 칼로리는 좀 많이 나갈것 같아요.
영언지...뭔 언어인지..알수없는 언어로 되어있어서...머가 들어갔는지 당췌 알수가있어야지..
암튼..사진은 안찍었음..
사진찍어 올리기엔..너무 부끄러웠어요^^
99%칼질이란 말씀 정말 동감이 갑니다. 이번에 경험을 통해 다음 번에 초보가 아닌 일급 요리사의 커리어^^로 만들어 드시길 기대해 봅니다.^^*재미난 후기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