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고기 넣고 끓이면 부담스럽기도 하고 해서
특별한 손님이나 오시면 소고기 넣고 육수를 내는데요
보통 우리식구끼리 먹을 때는 멸치 다시마 양파 파 마늘 표고버섯있음 넣고
마치 국수 육수 만들듯이 만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여기서 파는 비프스파이스믹스를 넣습니다.
간은 멸치젓갈 달인 국물로 간을 하고요
저희집 멸치 젓갈은 커다란 깡통을 한 통 사서 끓여서 국물을 내린 것을 사용하는데 젓갈을 안 드시는 분들도 비리지 않다고 하며 잘 드시는 편입니다. 시중 판매하는 젓국보다 진합니다. 없으신 분은 피시소스로 간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간 저는 피시소스 대신 멸치젓갈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조미료를 전혀 안 먹어서요 포 플레이버로 간을 해서 먹으면 조미료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잘 못 먹겠어요 조미료 쓰시는 분은 넣으시고 건강을 생각하시거나 저처럼 조미료를 평소 안 드신다면 멸치젓국이나 피시소스를 진하게 간을 하심 될듯 하네요
고명은 느타리나 애느타리 등 저렴한 버섯을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요
지난번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 먹고 싶어서 사먹었더니 울 신랑 제가 해준 것이 더 맛나대요
제 손맛에 길들여 진 듯 하지만 제가 한 것이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던데요
간단히 집에 있는 재료 사용해서 드시고 싶다면 이용해 보세요
국물 식혀서 유리병에 넣고 실온에 보관해서 사용하세요